김철수 계명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제50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술상은 도시계획 분야에서 우수한 저술활동을 펼친 회원에게 주는 상으로 상장과 상금 250만원이 수여된다.
김 교수가 저술한 '도시공간계획사'는 동·서양 주요 도시들의 공간 구성 원리와 기법, 변천과정의 특징을 비교하고, 이를 통해 미래 도시의 발전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래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도시 공간의 윤리성과 쾌적성, 역사·문화적 정체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번 저술은 도시계획·설계분야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한국 도시공간의 특징과 발전과정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1959년에 설립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국내 도시계획·설계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 학술단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회원 수가 5천 명에 달하는 대규모 학회이다. 김 교수는 이 학회 부회장과 대구·경북지회장을 역임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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