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장애 청년 '호야'가 또다시 무대에 선다. 18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울림 소극장에서 두 번째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다.
연극 '호야, 내 새끼'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7일 첫 앙코르공연을 가졌는데 총 35회 공연 동안 80석 규모의 공연장을 찾은 유료 관객 수가 1천500명을 넘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는 한 달 내에 공연을 여섯 번씩 보는 관객들도 있었다. 극단 한울림 정철원 대표는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앙코르 요청이 쇄도해 두 번째 앙코르 공연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야, 내 새끼'는 우리가 잘 보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내되, 결코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현실적 시각을 유지한 연극으로 2009년 창작극 페스티벌에서 '안녕, 다온아'를 통해 극작가로 데뷔한 극단 한울림 단원 김하나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정 대표와 김 작가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최우정과 석현오,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95분 동안 공연되며 입장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5천원이다. 문의 053)246-2925.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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