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과 원전 폭발에 대한 불안감으로 급락했던 국내증시는 패닉에 따른 낙폭과대를 이용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저점에 대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듯하다. 여전히 진부한 악재지만 남유럽 국가 문제와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일본 원전 폭발에 대한 불확실성은 반등의 연속성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을 빚어내고 있다.
아직은 밸류에이션 매력보다는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겨냥한 매매전략으로 단기 대응을 권한다. 지수하단부가 지지되는지도 지켜봐야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투자심리가 안정적으로 전개돼야 할 것이다. 변동성 완화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일본지진을 제외한다면 악재 해소 과정에 시장이 적극 반응할 전망임을 예상한다. 1900선 전후의 지수는 12개월 Fwd(선행) PER기준 9배 수준에 해당되는 지수대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최근 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존의 양적완화 및 초저금리 정책기조를 지속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경기우호적 통화정책기조가 최소한 2분기 말까지는 변함없을 것임이 재확인된 것이다.
일본 대지진 관련 사태가 국내 수출경쟁력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므로 경쟁관계 산업은 국내 수혜가 예상된다. 기관 및 외국인 동시 순매수, 일본 지진관련 반사 이익 수혜업종(에너지, 화학, 반도체, 철강 등)의 대형주에 대한 단기적인 접근과 저점분할매수 전략을 권해드린다.
현대증권 대구동지점 지점장 곽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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