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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채태인 1군 합류…공격야구 '선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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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 주춤거렸던 삼성 라이온즈가 중심타선에 화력을 장착, 화끈한 공격야구의 시동을 건다.

삼성은 부상으로 2군에 머물러 있던 박석민과 채태인이 1군에 합류, 22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서게 됨에 따라 타선의 짜임새를 갖추게 됐다.

2009년 10월 왼쪽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채태인은 전지훈련 캠프에서 발목 통증 때문에 훈련량이 부족했다. 연습경기의 부진까지 겹치며 2군에 머물던 채태인은 훈련 도중 허리를 삐끗해 시범경기에 얼굴을 내비치지 못했다. 지난해 왼손 중지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박석민도 연습 경기 도중 왼손 중지 부상이 재발해 뒤늦게 1군에 합류하게 됐다.

경산 볼파크에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 채태인과 박석민은 1군에 복귀해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선다.

이들의 합류로 삼성은 올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중심타선을 구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주춤했던 공격야구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초반, 빈타에 허덕이던 삼성 타선은 18, 19일 경기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특히 중심타선의 핵으로 주목받는 외국인 선수 라이언 가코는 18일 LG전에서 멀티 히트(2안타)를 치면서 첫 타점을 올렸다. 가코는 19일 KIA전에서도 첫 타석 2루타를 시작으로 3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가코는 "상대 투수의 볼 배합을 매일 공부하며 한국야구에 적응하고 있다. 공을 끝까지 보다 보니 다소 타이밍이 늦어졌지만 시즌 때는 방망이에 힘을 실어 다양한 방향으로 공을 날려 보내겠다"고 했다.

시범경기 7경기에서 한 개의 홈런도 가동하지 못한 삼성 타선이 채태인'박석민의 합류로 남은 시범경기에서 화끈한 '대포'를 쏘아 올릴지 주목받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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