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평가위원회는 25일 밀양시청에서 열린 현장실사를 끝으로 28일 실무 평가단을 소집, 항목별 평가작업에 들어간다. 밀양과 가덕도를 두고 2년여 대립해 온 양 측의 주사위는 던져 진 셈이다. 밀양 실사에선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단체장들과 시'도민 5천여 명이 참석, 입지평가위원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평가위원들이 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본 뒤 밀양시청으로 향하는 도로 주변에는 밀양 시민 수천 명이 나와 위원들을 환영했다. 전날 부산에서는 환영인파를 찾아볼 수 없었다. 시민들은 '신공항 없으면 영남의 미래가 없다''호남도 밀양! 충청도 밀양!'등 다양한 문구가 담긴 풍선과 깃발, 현수막을 흔들었다.
낮 12시 30분쯤 평가위원들이 보고회 장소인 밀양시청에 도착하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4개 시'도민 3천여 명이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대구에서만 700여 명의 시민이 밀양시청을 찾았다. 시'도민들은 평가위원들이 리무진 버스에서 내리자 "밀양! 밀양!"을 외쳤다. 청사 앞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유승민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인기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평가위원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밀양 제일어린이집 아동 20여 명은 시청 현관으로 들어오는 평가위원들에게 "밀양을 도와주세요"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이 적힌 종이비행기와 장미 한 송이씩을 전달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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