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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단 27명, 3개조 나눠 19개 세부항목 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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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선정 절차는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경남 밀양시 하남읍 일대 조감도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경남 밀양시 하남읍 일대 조감도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토해양부는 27일 평가항목별로 채점할 실무 평가단 구성을 끝내고, 29일 또 한번의 현장실사에 이어 3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작년 7월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입지평가위가 20여 차례 회의를 열어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및 입지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했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와 미 연방항공청의 공항입지 결정 기준 및 국내 사례 등을 종합 심의해 평가분야와 세부평가항목, 평가방법, 분야별 가중치 등 평가기준을 정했다고 말했다.

평가단은 항공'교통'지역개발'환경 등 19개 관련 기관으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적임자 선별을 거쳐 구성했던 81명의 풀(Pool) 중 27명으로 구성됐다. 공항운영과 경제, 사회'환경 등 3개 평가 분야에 9명씩 배정됐으며, 이들은 19개 세부평가 항목별로 채점해 종합점수로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

평가단은 28일부터 중부권 제3의 장소에서 합숙하며 평가작업을 하며 과거 국토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포함한 각종 자료를 평가위로부터 넘겨받아 29일 후보지를 방문해 지자체 설명을 듣고 회의를 거쳐 채점에 들어간다.

평가단은 또한 ▷그동안 지자체가 국토부와 입지평가위에 제출한 자료와 ▷24, 25일 입지평가위의 현지 의견 수렴 시 지자체가 제시한 의견 ▷이에 대한 평가위의 검토 의견 등을 청취한 뒤 분과별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가덕도와 밀양에 대한 평가단의 항목별 평가점수는 30일 오전 최종 산정되고, 동시에 평가기준을 만들었던 입지평가위는 세부항목에 대한 가중치를 정한다.

다만 평가단의 채점 과정에 따라 31일 점수가 최종 합산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입지평가위는 공항운영과 경제성, 사회'환경의 3개 평가분야에 10개 평가항목과 19개 세부 평가항목으로 평가 기준을 정했다. 평가 분야 중 경제성이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두 분야는 각 30%씩 반영된다.

평가단의 합산 점수에 따라 최종 1'2위가 나뉘고, 이 중 1위를 한 지역이 신공항 부지로 선정된다. 물론 1위를 한 지역이 평가위에서 정한 절대 기준점수에 미치지 못할 경우 두 곳 모두 탈락하게 된다.

밀양 하남들을 지지하는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등 4개 시'도와 가덕도 해상을 고집하는 부산 측은 모두 자신의 우세를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평가단은 과거 국토연구원이 이 두 후보지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경제성 지표인 비용대비 편익비율(B/C)에서 가덕도가 0.7, 밀양이 0.73을 받은 자료를 활용할 경우 두 후보지 모두 경제성이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평가단계로, 아무것도 예단할 수 없다"면서 결과는 평가단의 점수가 공개돼 봐야 알 수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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