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50여개 입점업체 다양한 제품 자랑…유통단지 전자관

'더 이상 싼 곳은 없다.'

대구 북구 검단동 유통단지 내 전자관은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내걸고 있다.

생활가전, 컴퓨터, 가구 등 초특가 제품으로 전자관을 찾는 내방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관 관계자는 "알뜰한 쇼핑 공간뿐 아니라 지역 대표 문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초특가 경매 등을 수시로 열어 전자관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관 입점 업체는 모두 350여 개. 전자관의 가장 큰 강점은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품목과 브랜드를 구경하면서 흥정하는 즐거움과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주말에는 내방고객들로 넘쳐난다.

예식장 혼수고객이 급증하고 있고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경북은 물론 타 지역에서 오는 손님도 계속 늘고 있기 때문. 웨딩뿐만 아니라 브랜드 신제품전시, 체험관, 각종전람회, 공연 유치 등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매월 셋째 토요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1천원 경매 대축제는 전자관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한편, 문화 행사를 통한 고객 감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제1회 디지털사진콘테스트 개최, 전국 각지의 디지털사진 동호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통해 디지털 카메라에 관심 있는 동호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전자관을 홍보했고 전자관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설명.

또 지역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3월 1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탁구동호인들과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전자관배 탁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자관은 변화하는 쇼핑몰 트렌드에도 앞장서 나가고 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휴식공간과 놀이시설, 수유실 등이 구비돼 있고 상설 이벤트 활성화 등 여러 가지를 진행 중에 있다.

전자관 관계자는 "지역 유통시장이 거대 자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지만 알뜰 쇼핑객의 발길은 여전히 전자관으로 향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 서비스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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