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세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반짝반짝'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걸그룹 걸스데이의 속옷 노출 논란이 차지했다.(사진) 걸스데이는 이달 16일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속옷 노출 논란에 휩싸였다.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체 제작한 무대의상이 교복패션이다. 치마 속 하의가 흰색 속바지였다. 레이스 장식까지 달려서 언더웨어로 보였던 것 같다.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어 앞으로 주의 또는 부분 수정을 통해 착용하겠다"고 설명했다.
2'3'5위는 한국과 온두라스의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차지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온두라스와 친선경기서 이정수'김정우'박주영'이근호의 연속 골에 힘입어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올해 첫 국내 A매치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차지하며 다가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 전망을 밝게했다.
이날 경기에서 온두라스 골문을 가장 먼저 연 것은 이정수였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이정수가 흘러 나온 공을 잡아 왼발로 밀어 넣은 것.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은 선제골이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를 받은 김정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현재 K리그 득점 선두다운 깔끔한 슈팅이었다. 후반 37분에는 지동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주영이 헤딩골로 연결, 팀의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종료 추가 시간에 이근호가 기성용의 코너킥을 받아 헤딩으로 4번째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4위는 달인 김병만의 일본방송 진출기가 뽑혔다. 김병만은 23일 방송된 일본 TBS '비교하는 비교여행'에 출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비교하는 비교여행' 제작진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일본 몸개그의 달인으로 꼽히는 시무라 켄의 개그와 김병만 개그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머리 위에 일본 여성을 올린 채 중심 잡기, 공중돌기 계속하기, 생수통 속 공기를 입으로 빨아들이는 모습을 선보여 방청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일본 개그계 대부로 통하는 시무라 켄 역시 방청석에 앉아 시종일관 박수와 탄성을 연발하며 김병만'류담'노우진의 개그 호흡에 찬사를 보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에서도 통하는 달인 김병만. 자랑스럽다. 개그계 국가대표다. 앞으로 더 좋은 활동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6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정됐다. 20일 볼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관중석에 올라간 퍼거슨 감독은 맨유 사장 데이비드 길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데이비드 길 사장은 사장임에도 불구하고 25년간 팀을 이끌어 온 퍼거슨 감독의 인사법에 얌전하게 응해 화제를 모았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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