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성인 3명 중 한 명은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 지역 8개 구·군 만19세 이상 성인 7천31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건강조사를 한 결과, 조사 대상의 33.9%가 스스로 '약간 비만', 또는 '매우 비만'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또 조사 대상의 51.6%가 체중조절을 위한 노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성인 2명 중 한명은 지난해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기 위한 행동을 했다는 뜻이다.
대신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주 3일 이상, 매회 20분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은 전체의 18.9%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18.5~32.8%)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묻는 항목에서는 27.9%가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또 지역 성인 남자 가운데 47%가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했고 흡연자 중 32.3%는 금연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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