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KBS 뉴스 9'에서 공연기획사 대표 옥모 씨가 전 국무총리 아들인 서울대 교수 A씨를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고소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여배우가 A씨에게 술접대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옥 씨는 A씨가 정부인사를 통해 영화제 유치와 100억원을 지원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어치의 접대를 받았으며 또한 A씨가 여배우에게 향응의 대가로 5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일본이 지난달 30일 독도 영유권 기술을 노골적으로 강화한 중학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를 강행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날 검정에서는 지난 2008년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을 근거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교과서의 수가 늘어나고 표현의 강도와 수위가 대폭 강화됐다. 이날 검정에 통과한 교과서들은 오는 7, 8월 교육위원회에 의해 교과서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유명 탤런트 A씨의 남편이자 대형 연예기획사 전 대표 이모 씨가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오피스텔 등에서 필로폰 0.05g을 물에 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4일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 1만1천500t을 5일부터 후쿠시마 앞바다에 버리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내에 오염된 물은 2만t 정도로 추산되며 현재 2호기에선 틈새로 고농도 오염수가 흘러나오고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해 오염도 낮은 물을 버리고 2호기 물을 옮겨 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염도가 낮다고 해도 방사성 물질에 확실히 오염된 물을 바다로 바로 방출하는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화여대 학생들이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며 4일부터 일주일간 채플 수강을 거부하는 투쟁에 나섰다. 이대 총학생회는 등록금이 타 학교에 비해 비싼 수준임에도 올해 2.5% 또 인상돼 채플 거부를 실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기독교 예배수업인 채플은 학부생이라면 반드시 8학기 이상 수강해야 졸업할 수 있는 필수과목이다.
▶재일교포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일본 대지진 의연금으로 100억엔(1천3백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손 사장의 기부액은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사장의 의연금 10억엔을 뛰어넘는 액수이며, 또한 손 사장은 2011년부터 은퇴까지 소프트뱅크 그룹 임원 보수 전액을 일본적십자사 등에 기부하겠다고 결정했다.
▶엄기영 전 MBC 사장이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 간판을 달고 본선에 나선다. 한나라당은 4일 강원도지사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 선거인단대회를 열고 경선 결과 1위를 차지한 엄기영 전 MBC 사장을 후보로 선출했으며, 이에 따라 엄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최문순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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