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체육지도자 해외취업, 기술지도

전국 최초, 체육을 매개로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교류

경북도는 4.27(수) 도청강당에서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현지에 취업하여 운동선수들을 지도할 체육지도자 11명에 대한 해외취업 및 교류단 발대식을 가진다.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의 체육교류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1단계 시범교류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의 요청에 육상 등 9개 종목 11명을 공개경쟁으로 선발 서부 자바주 현지 선수들을 지도할 감독, 코치로 파견하며, 일체의 생활비를 서자바주에서 부담, 현지 최상의 대우조건으로 근무하게 된다.

체육교류를 통해 해외에 체육기술을 수출하고, 체육지도자의 일자리를 만든 것은 지방자치 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교류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 이번, 인도네시아와의 체육 교류는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해외체육 교류는 앞으로는 문화관광과 통상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까지도 해나갈 시발점이 될 것 이다." 말했다.

경북체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살펴보면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강점을 살려서, 각종 국제대회나 해외체육 교류를 통해서 일자리 만들기와 문화관광, 통상교류, 해외시장 개척 등의 물꼬를 트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는 즉, 스포츠마케팅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파견되는 체육지도자는 1주일 동안 해외전문 교육기관에 입소해 우리나라의 경북은 물론,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 언어와 예절 등 기본적인 소양 교육을 받은 뒤, 5월 22일경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