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깜언"(대단히 감사합니다)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뇌 절반을 잘라낸 베트남 이주노동자 토안(27)의 뇌 복원 수술에 필요한 후원금 마련을 위해 지난달 23일 108㎞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했던(본지 4월 25일자 25면 등 보도) 진오 스님(구미 옥성면 대한불교 조계종 대둔사 주지)이 2일 토안에게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구미지역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일하는 민간단체 '꿈을 이루는 사람들' 사무실에서 있었으며, 이주노동자 보호시설인 마하 이주민센터 및 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진오 스님은 "이번 토안 돕기 울트라마라톤을 통해 총 842만2천10원의 후원금을 모았으며, 토안에게 전달된 500만원 이외 나머지 돈은 화상 피해를 입은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등 또 다른 안타까운 사연의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고 밝혔다.
진오 스님은 또 "이주노동자들이 오토바이를 타다 토안 처럼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는 9월 22일 있을 308㎞ 울트라마라톤 대회에도 출전, 이주노동자들에게 헬멧 1만 개 보내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오 스님은 지난달 23, 24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108㎞ 울트라마라톤을 16시간 45분 49초에 완주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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