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들이 천연비누를 손수 만들어 지역의 장애인 시설과 노인시설 등에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장래)는 지난달 26, 27일 이틀 동안 센터 소속 '한우리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주부봉사자들과 함께 천연비누만들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주여성과 주부 봉사단원들은 250여 개의 천연비누를 만들어 장애인시설과 노인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들은 또 시집살이와 친정 나들이에 대한 얘기를 비롯해 이국땅에서의 결혼생활의 희로애락을 얘기하면서 소통과 친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자원봉사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상호 지지적 관계가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연계, 자원봉사활동 참여 등으로 이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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