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 속의 인물] 악랄한 흥행사 '톰 노르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엘리펀트 맨'(코끼리 모양의 사나이'1980년 작)은 기괴한 분위기의 영화다. 데이빗 린치 감독의 데뷔작으로 희귀병(다발성 신경섬유종증)을 앓는 존 메릭의 실화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에 질문을 던졌다. 그때 '엘리펀트 맨'을 쇼에 출연시키고 돈벌이를 하는 악랄한 흥행사(프로모터)가 등장한다.

그 흥행사는 톰 노르만(1860~1930)이라는 실존 인물로, 기형적으로 태어난 사람들을 쇼에 출연시키는 기획을 맨 처음 했다. 1860년 오늘, 영국 서섹스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푸주한을 했다. 손을 맞잡으면 전기가 찌릿 흐르는 '전기 부인'(electric lady)의 공연을 우연히 본 뒤 흥행사의 길로 나섰다. '전기 부인'의 매니저를 자청한 후 그 여자에게 몸속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줄이 있는 속임수인 줄 알았지만, 이를 다른 공연에 써먹었다. '난쟁이 가족'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들' '풍선머리 아기' '페인트칠을 한 흑인' 등을 기획했다. 대부분은 눈속임이거나 사기였다. 최고 정점은 '엘리펀트 맨'이었는데 엄마와 코끼리와의 관계에서 등장한 인물로 광고했다. 그는 "기형아들의 벌이에 도움을 줬다"고 항변했지만, 과연 죽어서 어디로 갔을까.

박병선(편집부국장)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청장 후보인 박강수 국민의힘 후보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마포는 4년 동안 큰 안전사고가...
온라인에서 퍼진 '2026 대한민국 주요인물 연봉' 표에서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최승호의 연봉이 9억원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는...
충남 당진에서 20대 A씨가 반려견을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낮에는 반려견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으며, 가수 이재가 시상식에 참석..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