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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중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충암중을 10대7로 누르고 지난 2000년 제47회 대회 우승 뒤 11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상중은 결승에서 충암중 투수 김해현의 구위에 눌려 3대7로 끌려가다 6회 선두타자 7번 김상효가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6안타를 몰아쳐 대거 7득점 해 역전우승을 이끌어냈다. 경상중은 에이스 정용준이 초반 부진하자 방재건-나태환을 긴급 투입해 충암중 타선을 막은 뒤 안정을 되찾은 정용준과 최주엽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켰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경복중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경상중은 준결승에서 경복중을 4대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2000년 부임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했던 손경호 감독은 그동안 이 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 11년 만에 다시 경상중을 정상에 올려놓는 기쁨을 맛봤다. 손 감독은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올 초부터 훈련에 매진했고 주장 전호은이 힘든 고비마다 선수들을 독려하며 '파이팅'을 불어넣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팀워크를 더욱 다져 8월 말 대구에서 열리는 문화관광부쟁탈전국중학야구대회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수상했고, 투수 정용준은 최우수선수 및 우수투수상을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포수 여광덕은 팀 최고타율과 타점으로 감투상을, 정주연 야구부장과 김영도 교장은 각각 지도자상과 공로상을 받았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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