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美,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사실 확인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일 오사마 빈 라덴을 미군이 사살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빈 라덴 시신 사진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안면 인식조사와 DNA 테스트 결과를 언급하면서 빈 라덴의 사망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사진을 미국 승리의 트로피로 내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일 경북 문경시 둔덕산에서 50대 남성 김모(58) 씨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이른바 '십자가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단독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김 씨의 자살 실행계획서를 토대로 사망 장면을 재현해 실제 발등에 못을 박거나 손바닥에 구멍을 내고 십자가에 거는 형태가 혼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에서 7일 오후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27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밤방 에르반 대변인은 '메르파티 누산타라' 항공의 MA-60 항공기가 카이마나 공항에 착륙하기 전 바다로 추락했다며 이번 사고가 카이마나 공항 활주로 500m 상공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8일 MBC '나는 가수다'의 새 멤버들이 합류한 뒤 갖는 첫 번째 경연에서 1위는 박정현, 7위는 BMK가 차지했다. 이날 이소라는 보아의 '넘버원', 김연우는 김건모의 '미련', 윤도현은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 김범수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 BMK는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박정현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임재범은 남진의 '빈잔'을 선택해 사력을 다하는 무대로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3색 신호등' 시범운영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신호등 체계 변경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3색 신호등 체계에서 '빨간색 화살표'는 '좌회전 금지'의 의미로 통하지만 운전자들이 이를 혼돈해 사고가 발생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 시도가 프로야구 선수 임태훈(두산 베어스)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트위터 글은 송 아나운서 본인이 직접 쓴 것으로 밝혀졌지만 자살 동기에 대한 부분은 의문으로 남겨진 가운데, 인터넷 게시판에는 송 아나운서와 한 야구선수와의 연애사가 묘사된 글이 공개되었고, 네티즌들은 이 야구선수가 임 선수라고 지목하면서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6일 경찰이 4일 뺑소니 혐의로 입건됐던 한예슬에게 집 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고이며, 피해자가 한예슬 측과 합의를 보던 과정이었기 때문에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도 씨가 사고 당시 한예슬의 사과가 없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아파트 관리인은 한예슬이 '아저씨 미안해요'라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