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에 과학벨트 오면 세계3대 가속기 클러스터로 새로운 도약 꿈꿀 수 있다

현재 양성자 가속기, 방사광 가속기에 중이온 가속기까지 오면 에너지문제해

세계유일의 3대 가속기 클러스터를 경북에다 만들어보자. 그야말로 과학입국의 기초를 다지는 파워가 생겨날 것이고, 그 효과와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3대 가속기 클러스터는 이미 경북도에 양성자가속기와 방사광가속기가 있으니만큼 오는 16일에 발표할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가 경북으로 와야 완성될 수 있다.

현재 경상북도에는 방사광가속기와 양성자가속기가 있다. 지금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 건설되고 있다. 여기에 오는 16일 최종 낙점될 과학벨트, 특히나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까지 온다면 경북에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세계 3대 가속기 클러스터가 들어서게 된다.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는 원전의 핵종 연구든가 향후 에너지 문제 해결에 사용될 수 있다. 현대 물리학의 발전은 사용 후 핵연료 및 핵분열 생성물을 핵반응을 통해 인위적으로 단수명 핵종 또는 안정 핵종으로 변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여 현재 핵변환 사용시 고준위 핵폐기물의 양이 백배 정도 감소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수원과 원자력발전소가 집중되어 있는 경북 동해안 지역이 최적입지가 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또한 세계3대 가속기 클러스트를 통하여 새로운 융합연구가 가능하고, 새로운 융합연구가 가져올 영향력과 파급력은 현재로서는 상상 불가이다. 무엇보다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 가속기 건설․유지․운영 관련 전문 기술과 오랜 경험을 보유한 국내 전문인력이 대부분이 포진하고 있어 중이온가속기까지 통합 건설․운영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최미화 뉴미디어국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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