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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가물막이 붕괴] 구미 김천 칠곡, 4대강 사업 여론 180도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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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칠곡 김천지역 56만명과 지역 기업에게 단수로 인한 큰 고통을 안겨 버린 '낙동강 가물막이 붕괴' 사태와 관련, 정의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아침 손석희의 시선집중 제3부에 출연,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하고 책임도 물어야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장마철이 되니까 4대강 문제에 대한 걱정이 크고, 이번에 문제는 아주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하고 재발방지를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정위원장은 '구미 칠곡 김천 단수대란'을 불러온 낙동강 가물막이 붕괴 사태와 관련, 4대강 사업에 대한 강한 정확한 진상조사와 수자원공사 책임자에 대한 문책 등을 거론했다.

또한 한나라당 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황우여 원내 대표도 조만간 구미를 방문, 4대강 사업중 낙동강 건설현장에 철저한 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 구미가 지역구인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4대강 사업 낙동강 가물막이 붕괴 사태와 관련해 "구미, 김천, 칠곡 지역은 대표적인 4대강 사업 찬성지역이지만 이번 사고로 여론이 180도 돌아갔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 적극 찬성파이던 김성조 의원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하면서 유속이 두 배로 빨라지고 유량이 늘어나면서 구미시가 수자원공사 측에 보강공사를 요구했지만 수자원공사는 이를 무시한 예견된 인재"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수자원공사 사장은 책임지고 56만의 시민에게 고통을 안긴 책임을 안고 사퇴해야 하고 관련자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미화 매일신문 뉴미디어국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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