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고 박정희 대통령이 전반적인 호감도와 재출마시 지지의향 면에서 다 1위를 차지했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소장 백원우 민주당 의원)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하여 지난 5월 9일~10일 이틀간에 걸쳐 자동응답방식 여론조사(RDD방식)를 실시하였다. 99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와 직무평가, 재지지의향의 알아보기 위해서 시작되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3.1%이다.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국민들의 평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재출마시 지지의향을 물었을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은 무려 57.5%의 지지를 받았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47.4% 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16.1%, 김대중 전 대통령 39.3%, 전두환 전 대통령 22.0%로 나타났다.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다시 대선에 출마했을 경우, 재지지 의사가 있느냐? 라는 질문에서 다시 뽑지 않겠다는 부정적인 의견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다시 뽑겠다"는 의사표현이 무려 57.5%를 기록하여 가장 지지의사는 높았고, "다시 뽑지 않겠다"는 부정적인 의사는 35.2%로 가장 낮았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다시 뽑겠다"는 의견이 16.1%, "다시 뽑지 않겠다"는 의견이 72.2%로 현재로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다시 뽑겠다" 47.4%와 "다시 뽑지 않겠다"가 거의 비슷한 45.6%로 나타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재출마시 "다시 뽑겠다"(39.3%)는 의사 보다 "다시 뽑지 않겠다" (45.6%)는 의사가 더 높게 나타났다.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호감도는 박정희 31.9%, 노무현 30.3%, 김대중 19.8%, 이명박 7.6%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스스로 이념성을 판단할 때, 보수적 33.3%, 중도적 33.7%, 진보적 22.3% 라고 응답하였다.
최미화 매일신문 뉴미디어국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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