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 27일~9월 4일)가 19일로 '100일'을 남겨놓은 가운데 대회 성공 개최 및 범국가적인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D-100'일 행사가 열린다. 2011 대구 대회 조직위원회는 'D-100'일인 19일 '대회 마라톤 코스 이어달리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원연맹 국기 게양식' '대회 성공 기원 음악회' 등 대회 붐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2시 7분부터 대회가 열리는 해인 '2011년'을 상징, '2,011명'이 참여하는 '마라톤 코스 이어달리기'를 국채보상기념운동공원 등 마라톤 코스에서 가진다. 세계 건각들이 달리게 될 마라톤 코스를 시민 등 '2,011명'이 일정 구간을 나눠 달리며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이날 이어달리기엔 봉송 주자 행렬도 동참하는데 대회기 및 엠블럼기 봉송 주자 2명이 선두에 서고, 이를 호위하는 주자 10명, IAAF 212개 회원연맹의 국기 봉송 서포터스 212명 및 시민 참가자들이 줄을 서 달리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기 및 엠블럼기 봉송 주자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각계각층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IAAF 대표, 기관'단체장, 정치인, 역대 대구시장, 마라톤 영웅, 주한 외국대사 등 주요 인사를 참여시킬 계획으로, 2인 1조로 총 50개조(100명)가 동참해 200∼300m 구간을 나눠 달리게 된다. 호위기 주자는 대구시 마라톤클럽 회원(20명), 봉송주자 서포터스는 자원봉사자, 시민 서포터스, 심판 요원, 대학생 홍보단 등 424명이 참여하고, 일반시민 1천417명도 함께 이어달리기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출발지인 국채보상공원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고적대 연주가 펼쳐지고, 출발 이벤트로는 출발을 알리는 '달구벌대종 타종'과 함께 대회 성공 염원을 담은 2,011개의 풍선을 하늘로 띄울 계획이다. 또 봉송주자 서포터스 교체 지점인 대구은행 본점 야외공연광장에서는 대회 마스코트인 살비 공연과 회원 연맹기 인수인계, 도착지인 국채공원에선 결승 테이프 및 슬로건 대형현수막 퍼포먼스, 종이 꽃가루 분사 등 성공 기원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7분부터 참가자 등록, 2011 대회 홍보영상물 상영, 식전 공연, 행사 진행 설명, 체조, 이어달리기 출발 준비, 1구간(8㎞) 이어달리기, 2구간 출발지 퍼포먼스, 2구간(4㎞) 이어달리기,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 10분부터는 대구스타디움 동편 국기 게양대에서 주한 외교 공관장 및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IAAF 회원연맹 국기게양식을 하고 오후 7시 10분부터는 대구스타디움 스포츠기념관 앞 수변 무대에서 대회 공식주제가를 부른 인순이와 허각을 비롯해 씨스타, 제국의 아이들, 레인보우, 인피니트, 김태우, 마야, 조영남, 이루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 성공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KBS는 음악회를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