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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호선 망양터널 구간 여전히 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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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 내린 비로 토사가 무너져 내린 울진군 기성면 국도 7호선 망양 1터널 구간이 열흘이 되도록 개통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1일 오전 1시 포항방면 망양 1터널 출구 뒤편 부근의 사면 200㎡가 무너져 내리자, 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 울진출장소는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을 우회시키는 한편 중장비 12대를 긴급 투입해 흙더미를 치우는 작업을 모두 마쳤다. 하지만 무너진 사면 인근에 또다시 붕괴 우려 조짐이 나타나자 울진출장소는 차량을 통제하고 안전점검과 더불어 낙석, 붕괴 등에 견딜 수 있는 방호시설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공사가 완료된 지 6개월도 안돼 무너져 내린 것이 부실시공에 의한 것인지를 밝혀내기 위해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공단 측은 공사부실이 밝혀지면 시공업체를 상대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울진출장소 관계자는 "이번에 무너진 사면은 공사 당시 계단식 블록 대신 식생으로 처리하면서 내린 비를 견디지 못한 것 같다"며 "붕괴가 우려되는 취약 사면에 대해 비닐천막과 방호시설 등을 꼼꼼히 설치해 장마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간은 늦어도 20일 오전에는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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