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 풍수 심포지엄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인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지역이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길지(明堂吉地)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은 최근 "풍수지리학의 분석틀인 간룡법'장풍법'득수법'정혈법'좌향론에 근거해 도청 이전지를 분석한 결과, 경북도정을 이끌어 갈 명당길지에 입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은 도청을 이전할 때 자연을 훼손하는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자연과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생태공간을 만들기 위해 풍수지리적 환경설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적인 조형물 대신 솟대와 장승, 솟을대문 등 전통적인 조형문을 설치하고, 호민지 주변에 녹지공간을 만드는 등 환경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은 21일 오후 3시 영남대 대명동 캠퍼스 경영관 2층 강당에서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의 도시계획 현황과 풍수지리 해석'이라는 주제로 춘계 심포지엄을 열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우석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 신도시조성과장과 정백균 서라벌대학 풍수명리과 겸임교수, 유완종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 박재락 국풍 환경설계연구소장 등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벌인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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