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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볼'만든 우리아이 "벌써 과학자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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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길거리 과학마당' 열어

"직접 만들고, 조작해 보니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이 쉽고 즐거웠어요."

14, 15일 이틀간 다양한 과학 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한 '2011 안동 길거리 과학마당'이 열렸다.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회장 정성헌 안동 복주여중 교사)과 안동시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는 '신나는 과학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안동지역 15개교 학생들이 참여해 생활 속에 숨어있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 원리를 체험했다.

안동 웅부공원에 마련된 길거리 과학마당에는 과학 꿈나무들의 호기심으로 가득했다. 충격을 주면 반짝반짝 빛이 나는 고무공을 직접 만들어보는 'LED 탱탱볼'은 체험코스 가운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모았다.

엄마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다슬(9'안동서부초교 2년) 양은 "장난감 가게에서 팔던 탱탱볼을 직접 만들어 보니 너무 신기하고, 벌써 과학자가 된 기분이다"며 "빨리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쉽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파라핀 무지개 색 손 만들기', '정전기 북 만들기'박테리오파지 만들기', 'LED 탱탱볼 만들기', '간이 에어컨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학 체험마당과 '음악과 함께하는 천체관측' 등이 마련됐다.

정성헌 회장은 "과학의 원리나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재미있는 현상을 몸소 체험하고, 모형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동'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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