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베이비붐 세대들의 노후 준비가 국민연금에 의존하는 등 국가 지원외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경제선물연구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쟁 이후인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약 713만 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대구경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으로 80만 명가량이 은퇴 시기에 들어섰다. 그러나 은퇴를 앞둔 대구경북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준비는 부실했다. 노후 준비 비율은 대구의 경우 74.8%로 전국 평균인 80% 비해 낮았고 경북은 80.6%로 전국 평균 수준이었다.
문제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대답한 80% 중에서도 절반이 국민연금에 의지하고 있는 형편이라는 것. 대구는 41.9%, 경북은 42.9%가 국민연금만 바라보고 있었다. 예금과 적금, 저축성 보험 등을 노후 대비용으로 준비하고 있는 경우는 4명중 1명꼴에 불과해 대구와 경북이 각각 26.7%, 23.7%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병원 등 의료시설이나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 중 대구는 27.9%, 경북은 28.6%가 공공병원 등 보건의료시설이 늘어나길 희망했다. 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이 늘어나길 바라는 이들도 각각 20.0%와 23.7%를 차지했다.
자료를 준비한 부기덕 대은경제연구소 부소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가 불안하다. 이들의 일자리나 관련 산업에 대한 고민이 구체적으로 이뤄져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경제선물연구원은 27일 오후 3시 30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2층 세미나실에서 '고령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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