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교통사고 … '강대성닷컴' 등장 네티즌 비난 '봇물'
빅뱅의 멤버 대성이 교통사고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강대성닷컴'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대성은 31일 새벽 1시 30분께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승용차로 도로 위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와 앞에 세워져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은 경찰에서 사고 후 대성은 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에게 괜찮은지 물어본 후 택시 앞에 쓰러진 오토바이의 운전자가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뱅 소속사 관계자는 "조사를 받고 돌아와서도 잠을 못 자고 있다"며 "경찰조사를 지켜보고 처분에 따를 것이다"고 말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만들어진 '강대성닷컴'은 대성의 신상을 시작으로 사고 발생 경위, 뉴스, 의문거리 등을 정리해 놓았다. 이 사이트는 만들어진 직후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건마다 만들어지는 '닷컴' 이젠 지긋지긋하다" "사건의 당사자를 조롱하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 등의 비난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대성이 출연하고 있는 KBS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 제작진은 "사고소식을 아침에서야 들었다"며 "대성의 상태를 파악해보고 사고의 추이를 지켜본 후 녹화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대성의 사고 소식을 접한 가수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항상 모든것을 자기탓으로 돌리는 대성이 심성을 알기에 더욱 안타깝고 걱정이 됩니다" 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뉴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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