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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천연염색산업 메카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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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건립 착수…대구 섬유산업 연계 명품화 추진

한방특구 도시 영천이 천연염색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영천시와 경북도는 최근 영천 금노동 옛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국내 최초로 천연염색산업연구원 건립에 착수했다. 지식경제부의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재)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설립은 지난 2008년부터 5년간에 걸쳐 국비 46억원, 도비 18억원, 시비 40억원 등 총 104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비 41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연면적 6천89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완공될 천연염색연구원은 중앙실험실, 분석실, 인증실, 추출실, 기능가공실, 교육실, 기업지원실, 홍보관, 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다.

천연염색연구원은 천연염색과 천연색소 분야의 신기술 및 신제품 연구개발을 하게 되며 청도와 안동, 상주 등 경북의 천연염색과 양잠산업, 대구의 신섬유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게 된다. 또 천연염색 초광역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영천(한약재), 안동(안동포), 전주(한지), 나주(쪽), 제주(갈옷)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사무국이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에 설치된다.

천연염색연구원은 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염색기술 개발은 물론 디자인도 강화할 계획이다. 천연염색 관련 각종 장비 구축으로 인력양성 교육과 창업보육 지원, 기업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의 연구개발 기반을 발판으로 대구의 섬유산업과 연계해 천연염색 제품의 명품화를 추진해 새로운 시장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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