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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공정 정착…젊은층까지 내집 마련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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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부동산경매분석연구회

3일 오후 7시 대구시 대봉동 대봉빌딩 7층 다산부동산경매전문학원.

'다산부동산경매분석연구회' 회원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매에 대한 뜨거운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동호회 회원들은 매달 첫째, 셋째 금요일 두 차례 모여 각자 공유한 경매 정보를 소개하기도 하고, 투자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보는 등 경매 연구 열기로 뜨겁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과 백발의 노인, 파마머리 아줌마 등 회원들의 연령층도 다양하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여성 회원은 "내집 마련을 위해 경매공부를 하고 있다"며 "회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다양한 정보 교환뿐만 아니라 금액이 높은 경매 물건은 공동투자하기도 한다.

정진화 총무는 "20억원짜리 상가 건물을 입찰할 경우 경매 참여 보증금만도 2억원이며 한 달 이내에 18억원의 잔금을 내야 한다"며 "최악의 경우 자기 소유로 만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개인적으로는 금융비용을 버텨나가기 힘들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송병길 동호회 회장은 "과거 경매는 어두운 인식도 있었지만 지금은 정보가 공개되고 경매 물건을 인수받는 것도 법적으로 보장돼 있어 젊은 층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경매에서 성공하려면 경매 물건에 대한 철저한 권리분석 등을 통해 하자 없는 물건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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