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11일 오후 3시 대구시민축구장에서 K리그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대전 시티즌과 '시민 구단'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 등 강팀과 맞붙은 최근 3경기에서 무패 행진(1승2무)을 벌인 여세를 몰아 대전을 상위권 도약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9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이날 대전을 잡을 경우 5승4무4패(승점 19)를 기록, 6위 내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대전은 리그 초반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승부 조작 파문 등의 진통을 겪으면서 8경기 연속 무승으로 14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대전은 3승4무5패(승점 13)로, 대구와의 승점 차가 '단 3점'에 불과해 대구를 이길 경우 중위권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이영진 대구FC 감독은 "투톱인 끼리노의 중량감과 김현성의 제공권 장악이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미드필드에서의 빠르고 강한 압박만 더해진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상주 상무는 11일 오후 7시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쌓기에 나서고, 포항 스틸러스도 이날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1위 탈환을 노린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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