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구미광역취수장 가물막이 붕괴로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구미'칠곡'김천지역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단수 사고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임직원 4천여 명이 9일 '반성과 각오'를 다지는 한마음 결의대회를 가졌다.
K-water 김건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낙동강 취수 중단사고로 인한 단수로 구미'칠곡'김천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이를 거울 삼아 경영시스템, 시설물 안전관리, 사고 대응체계 등 3대 분야에 대한 철저하고 대대적인 경영개선을 다짐했다.
이들은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 더욱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등 사고 제로와 새 출발을 위한 우리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K-water는 또 구미'칠곡'김천지역에 지역협력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건호 사장은 "취수 중단으로 큰 불편을 겪은 구미'칠곡'김천 주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 우리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고 사고의 원인과 대처방법 등을 냉철하고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국민들의 가슴속에 심어주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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