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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공원 조경수 6그루 갑자기 말라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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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성 제초제 피해 추정"

공원에 식재된 조경수 가운데 히말라야시더 수종만 잎이 마르는 등 고사상태에 놓이자 경찰이 원인규명을 위한 수사에 나섰다. 청도
공원에 식재된 조경수 가운데 히말라야시더 수종만 잎이 마르는 등 고사상태에 놓이자 경찰이 원인규명을 위한 수사에 나섰다. 청도'노진규기자

청도읍 한 공원에 심어놓은 히말라야시더가 갑자기 말라죽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도군은 13일 청도읍 고수리 청도읍사무소 맞은편 바르게살기공원에 식재된 여러 조경수 가운데 분수대 뒤편 히말라야시더 6그루만 지난 5월 중순부터 잎이 붉게 변하며 말라가는 고사(枯死)현상이 두드러져 원인조사를 벌이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곳 조경수는 지난 4월 가지치기 작업을 마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공원 내 히말라야시더가 인근 신축 건물의 시야를 가리고 전신주와 얽혀 태풍 등에 위험할 수 있다는 민원이 몇 차례 제기돼 적정한 가지치기를 통해 관리해왔다"며 "지난달 26일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에 고사원인 진단을 의뢰했는데, 선택성 제초제에 의한 피해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군은 조경수 훼손과 관련된 목격자를 찾는 플래카드를 내거는 한편 히말라야시더 고사와 관련해 조사한 서류 일체를 경찰에 제출했다.

청도경찰서는 "5월 초 히말라야시더 잎 주변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해 중순부터 나무가 눈에 띄게 마르기 시작했다"는 군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 주민들에 대한 탐문수사도 벌이고, 조경수 주변 토양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토양성분과 독극물성분 조사를 의뢰했다.

바르게살기공원은 지난 2000년 준공해 분수대, 어린이놀이터, 황소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며, 다양한 조경수와 그늘막이 있어 주민 쉼터로 애용되고 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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