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15일 성주군 벽진면 한 농사용 창고에 '바다이야기' 게임기를 설치해 불법으로 오락실을 운영해온 혐의로 A(35)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게임기 50대를 비롯해 환전기록이 적힌 장부, 충전용 카드, 현금 780만원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부터 자신의 농사용 창고에 게임기 50대를 설치한 뒤 카드에 점수를 충전해주고 남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수법으로 오락실을 운영해 지금까지 78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식원 성주경찰서장은 "요즘 참외와 마늘, 양파 등 농산물 수확기여서 목돈을 손에 쥔 농민들이 불법 오락이나 도박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으로 사행성 게임이나 불법 도박을 근절시켜 선량한 농민의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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