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사람이 있고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이 사업을 성공해야 합니다."
8일 진행된 대구시 달성군 마을기업 메기양식장 개소식에서 주관처인 신체장애인 복지회 달성군 지부 우현숙(48'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지부장은 굳은 결의를 다졌다.
다사읍 문양리 298번지 600여 평의 논메기 양식장에서 가진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 군의원 등 내빈과 다수의 장애인 복지회 달성군 지부회원들이 참석했다. 올 2월 논메기 양식장 사업이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충남 논산 메기양식협회와 달성군 서천양식장을 방문하여 양식기술을 배우고 양식장 공사를 완공, 드디어 5월에는 치어 3만여 마리를 방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향토'문화'자연 등 특화자원을 활용해 설립한 기업형태의 공동체 사업. 지역의 자원을 이용하여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풀뿌리형 기업인 셈이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에서 5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해 정착할 때까지 마을기업지원센터에서 각종 필요한 사업 내용을 컨설팅해 주는 생활지원복지형 사업으로 달성군에서는 최초로 개소식을 가지게 된 것. 우 지부장은 "메기 매운탕으로 유명한 문양리 인근 지역특성과 잘 어우러진 사업으로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이번 논메기 양식 사업 성공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의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순히 음식점 납품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포장 및 택배사업 그리고 대형마트 진출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홍수미 시민기자 hsm3073@hanmail.net
멘토: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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