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정관 스님(부산 영주암 회주)과 부산 지역 불자들이 2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불교 세계화 장학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정관 스님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불교 세계화를 위한 인재육성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범산 스님(부산 영주암 주지), 허인구(디에스아이엔씨 대표이사, 부산불교지도자포럼 회장), 최금식(선보공업 사장), 조성재(비엔그룹 회장), 이윤희(부산불교도연합회 회장) 등 부산 지역 불자들이 6천만원씩 출연한 것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 기금으로 인도 다람살라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로 유학을 온 외국인 학인 스님과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한다.
김영종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소중한 뜻을 전해 주신 정관 큰스님을 비롯한 부산 불교계 지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외국의 학인 스님들과 젊은 불자들이 우리 대학에 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국과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 관련 기관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불교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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