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행 톡! 톡!] 현지 인사말 익혀 목적지 찾기에 활용을…

◆외국에서 현지어로 인사하기=여행을 하다 처음 방문한 지역이라면 지도가 있다고 해도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 가령 예약해둔 숙소, 박물관, 유명한 맛집 등을 찾아다니다 보면 분명히 목적지 근처까지 왔는데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표지판이나 간판이 외국어로 표기되어 있다 보니 무심코 놓칠 수도 있으며, 지도를 보더라도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때는 정보센터를 이용하거나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

정보센터나 현지인에게 말을 걸 때 먼저 그 나라말로 인사를 해보자. 그러면 그들은 약간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당신에게 보다 친절하게 길을 알려 줄 것이다. 유럽을 여행한다면, 프랑스의 '봉쥬르', 이탈리아의 '부온죠르노', 스페인의 '부에노스 디아스', 독일의 '구텐 모르겐' 또는 '구텐 탁' 그리고 네덜란드의 '홋닥' 등의 인사말을 여행책자나 지도 한쪽에 적어두었다가 현지인에게 말을 걸 때 사용해보자. 또한 아시아 국가를 여행한다면, 중국의 '니하오', 일본의 '곤니찌와', 인도의 '나마스떼', 태국의 '싸왓디캅', 베트남의 '짜오 안' 등의 인사말을 사용하면 된다.

이번 여름에 여행 준비를 하면서 여행책자 한 쪽에 여행할 나라의 인사말도 준비해 현지에서 사용한다면, 현지인과 조금 더 친밀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인사말 한마디에 감동한 현지인이 목적지까지 직접 안내하는 행운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서영학 고나우여행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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