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정회(회장 최백영)는 4일 거액의 채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덕란 대구시의원에 대해 사퇴와 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정회는 성명서를 통해 "김 의원은 시의원 직분을 이용해 수십억원을 차용한 후 상환하지 않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시의회의 명예와 품격을 손상시키고 실추시킨 만큼 스스로 사퇴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시의회와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은 도덕적 상처를 입어 의정활동을 계속할 수 없을 뿐아니라 시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김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시의회 역시 사퇴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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