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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설화, 스마트폰 앱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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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개발 프로젝트 착수 설화 소재 관광자원화 목표

대구대 정규만 교수와 학생들이 교내 앱창작터에서 경북지역의 설화를 관광용 앱으로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대 정규만 교수와 학생들이 교내 앱창작터에서 경북지역의 설화를 관광용 앱으로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알려진 포항 호미곶의 '상생의 손'. 익히 알려진 연오랑과 세오녀의 설화를 형상화한 이 청동 조형물은 연인 간의 애틋한 사랑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연인들이 특히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대가 이런 경북지역의 각종 설화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대구대와 경상북도 관광마케팅사업단은 경북지역에 산재한 각종 설화와 소재들을 관광자원화한다는 목표 아래 각 지역 설화를 스마트폰 용 앱으로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대학 측이 최근 밝혔다.

경북도는 발굴한 설화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 앱으로 개발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이 전자 콘텐츠 내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해당 지역의 관광 안내와 사진 자료들이 포함되며, 지역별 테마 관광 코스도 소개한다. 앱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지원도 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일부 지역의 설화이야기를 전자 콘텐츠로 개발해 연말쯤 무료 배포하고, 내년에는 경북도내 전체 설화를 대상으로 관광 홍보용 앱 제작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대 정규만 교수(대구대 앱창작터 센터장 및 앱센터장)가 총괄책임을 맡아 진행한다. 모바일 그래픽 솔루션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문기업인 ㈜휴원(대표 배종규'성영익)은 전자콘텐츠 개발과 관련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앱 개발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자체가 보유한 풍부한 관광 정보를 대학이 기획하고, 민간 전문 업체가 공동 개발하는 등 철저한 역할 분담을 통한 '산'학'관 협력'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교수는 "앱 개발 산업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경북 IT 산업의 우수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경북 지역의 흥미로운 설화들을 앱으로 개발해 국내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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