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방촌동은 중소형 아파트 비중이 높고 주변에 초등학교가 있어 젊은층에게는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지역이다. 주변에 금호강이 있고 자연환경도 좋고 아파트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 다만 주변에 비행장이 있어 소음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구 방촌동은 6월 30일 기준으로 인구가 2만1천895명, 7천819가구가 산다. 이 같은 인구'가구 규모는 가구 수 기준으로는 동구에서 4번째, 인구 기준으로 3번째이다. 방촌동에는 용호초등학교, 방촌초등학교, 동촌초등학교 등 3개의 초등학교와 동촌중학교가 있다. 또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가고 있고 대중교통도 잘 연결돼 있는 편이다.
방촌동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들어 6월까지 2.87%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동구 평균(2.93%)은 물론 대구 평균(3.56%)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세가격도 마찬가지이다. 방촌동의 전세가격은 올 들어 6월까지 3.22% 올랐다. 같은 기간 동구 평균은 4.81%, 대구 평균은 6.1% 상승했다.
방촌동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64만원이다. 이는 대구 평균(550만원)과 동구 평균(480만원)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다. 방촌동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31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대구 평균(370만원)과 동구 평균(319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방촌동의 매매가격대비 전세비율은 68.43%를 기록하며 동구 66.42%와 대구 67.23%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방촌동의 아파트 중에서 전용면적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은 84%, 85㎡ 이상은 16%로 중소형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방촌동은 분명 중소형 아파트 비율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다. 이는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방촌동의 경우 아파트 노후도가 빨라지고 있고 2008년 이후 신규 입주물량이 없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방촌동의 아파트 가격은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보다는 현재와 같은 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파트의 중소형 비율이나 가격적 측면에서 수요가 창출될 수 있고 교통이나 초등학교까지는 교육 접근성이 좋아 젊은층의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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