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주 남단 심해 2,500m, 그곳에 뭔가 있다.순수국내기술로 만든 첫3D 영화 '7광구

제주 남단 심해 2,500m, 그곳에 뭔가 있다. 영화 '7광구'에 그 내용이 담겨있다. 오는 8월 4일 개봉할 영화 '7광구'는 국내 최초 3D로 제작된 괴수영화. 실제로 우리 대륙붕 개발사업에서 국내를 떠들석하게 했던 7광구가 공간적 배경이다. 7광구에 석유 시추를 위해서 떠있는 시추선이라는 갇혀진 공간에서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 3D로 순수국내기술에 의해 2011년 여름 극장가를 겨냥한 블록버스트 영화로 탄생했다.

영화 7광구는 윤재균이 제작 기획을 맡고 감독은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이 맡았다.

김지훈 감독은 '7광구'에 등장하는 괴물이 기존에 우리가 본 괴물이나 괴수와는 전혀 다르도록 요구했고, 그런 질감과 형체 움직임을 찾아서 컴퓨터 그래픽을 하고 또했다.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어떤 형체를 가진 괴물도 나오고, 그래서 우리 한국 영화로서는 보기가 힘든 새로운 영화가 될 '7광구'. '7광구'를 위해 150여명 스텝들이 3년여에 걸친 준비를 했다. 하지원의 경우 7일 열린 제작시사회에서 무려 "5년을 기다린 영화"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결코 적지않은 총 100억원의 제작비가 들었고, 전세계 46개국에 선판매를 기록했다. 순수 국내 기술진의 힘으로 만든 3G 초대형 블록버스트 영화가 바로 '7광구'이다.

'7광구'는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7광구'는 대략 1800컷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1748컷을 CG로 만들었다

하루 8시간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수영강습을 통해 근육질 여전사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어떤 강인함을 가진 차해준 역의 하지원이 이 작품 '7광구'의 중심에 서있다. 대한민국 유일무이의 여전사 하지원..

3D로 괴물과 사투를 벌이고, 우리가 상상도 하기 힘든 그런 형체를 지닌 괴물과 싸운다. 변치않는 포스를 보여주는 안성기는 "우리 영화사상 좀 새로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강조한다. .

180일간의 세트 준비, 국내 최고급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제작한 한국영화 최초의 3D 영화 '7광구'에 대한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가 크다. 주연 하지원(차해준 역) 안성기(정만 역) 오지호(김동수 역) 이한위 박철민 송새벽 차예련(박현호 역, 유전 시추선 연구원) 민석(현우 역)

최미화 기자 ck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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