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에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모바일융합기술센터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R&D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구미시는 6일 이곳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경제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개소식(사진)을 열었다.
이 센터는 연면적 9천987㎡,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비즈니스룸'접견실'회의장'상설전시장 등을 갖췄으며,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비롯해 구미중소기업협의회, 대구은행, 세무사, 건축사, 컨설팅, 벤처기업 및 연구소 등 기업 지원기관 25개가 입주해 기업의 경영'마케팅'법률'회계'세무'금융 등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말에는 모바일융합기술센터가 문을 열어 모바일 부품'소재 관련 환경 유해물 시험 및 성능 평가는 물론 이동통신 2세대 방식인 GSM과 세계 최대 모바일 시장인 중국의 3세대 TD-SCDMA 방식에 대해 국내 모바일 관련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장비를 시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모바일 관련 기업들은 연간 500억원 이상의 해외 테스트 비용절감 효과와 제품 개발 속도 증대 등이 기대된다.
2005년 금오공대가 구미 양호동으로 신축 이전한 후 비어 있던 이곳 캠퍼스 9만여㎡ 부지에는 16개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등으로 가칭 '퓨전 테크놀로지 아카데미 파크'(FTAP)라는 명칭의 R&D 허브 조성 공사가 추진 중이다.
또 이곳엔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이 지난해 문을 열었고, 경북대 R&D 센터를 비롯해 3D 부품소재, 센서 관련 국내외 연구소 및 벤처기업 등이 지속적으로 유치될 계획이어서 모바일 및 신성장산업의 R&D 허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와 함께 '퓨전 테크놀로지 아카데미 파크'라는 명칭이 부르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라 조만간 명칭을 공모해 바꿀 계획이다.
구미시 김홍태 투자통상과장은 "3D 부품소재 클러스터, 스마트센서 기반 IT융합산업 등 시가 추진 중인 국책사업 유치와 관련한 시설들을 계속 입주시켜 FTAP를 모바일 및 부품소재산업의 중소기업 R&D 허브로 조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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