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맡음에 따라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직을 내놓은 이인기(고령'성주'칠곡) 의원이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을 차기 총선에서 공천해야 한다"고 말해 최근 한나라당 내에서 거세게 불 조짐을 보이는 '중진 퇴진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의원은 11일 대구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에서 존경받는 원로가 있어야 하고 6선의 이 전 부의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원로 정치인이다"며 "지역에서 계속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도록 해야 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전 부의장은) 열정부분에서 풍부하다. 친이'친박 계보를 떠나 다선 의원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중앙의 정치쇄신 등 19대 총선 개혁과 관련해서도 "시도민의 여론에 맡기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나라당 지도부의 세대교체에 이어 내년 총선에서도 대폭적인 물갈이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 같은 발언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을 내세워 자신을 포함해 다선 의원들에게 불어닥칠지도 모를 물갈이 바람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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