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20일 구미상의 강당에서 기관사회단체장, 경제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30년 연속 회원사와 유공자를 시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남유진 구미시장, 한나라당 김성조·김태환 국회의원, 자매결연 사이인 일본 오츠상공회의소 다이도요시오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구미상의 창립 30주년을 축하했다.
김용창 회장은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액의 절반 정도를 담당하는 첨단 IT 도시 구미가 있기까지는 근로자들의 땀방울과 CEO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620여 개 회원사 및 지역 기관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또 "구미상의는 최근 구미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한국은행 구미사무소 개소,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기능인 양성과정 개설 등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규제·세제 개선 등 경영 애로요인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상공회의소로 거듭나기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구미상의는 1981년 7월 20일 설립 인가를 받아 구미 공단동에 자리 잡은 뒤 1988년 구미 송정동에 현재의 상의 회관을 신축하면서 사무실을 이전했다. 현재 620여 개 회원사에 상공의원 50명, 임직원 11명을 두고 있다.
이날 계림요업㈜, 구미버스㈜ 등 28개 회사가 30년 연속 회원사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은 것을 비롯해 LIG넥스원㈜ 김정진 이사가 대한상의 회장 표창, 대구은행 경북2본부 이만희 본부장은 경북도지사 표창, 삼풍기업㈜ 문상현 대표이사와 법무법인 우리하나로 성상희 변호사는 구미시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상의 발전 유공 상은 구미시 이홍희 경제통상국장과 매일신문 정인열 중부지역본부장, 영남일보 김연고 중부지역취재본부장이 받았고, 회원사 모범 임직원 상은 삼성전자㈜ 김중진 환경안전그룹장과 임규만 부장, LG전자㈜ 박규헌 총무그룹장, 비비엔스틸㈜ 이희억 관리부장, ㈜태평양금속 허시영 재경관리팀 본부장이 각각 받았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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