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통신혁명에 이은 제4의 혁명으로 '에코 패러다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에서 시작된 개념이지만, 건축과 경제, 예술,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에코 패러다임이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다. 에코 패러다임이 가장 뚜렷하게 반영된 것이 에코타운이다.
대구MBC는 창사특집 '제4의 혁명, 에코 패러다임'을 2부작으로 방송한다. 22일 오후 11시 5분부터 방송되는 1편 '녹색과 소통하는 유럽의 도시들'에서는 스웨덴과 영국, 독일의 에코타운 조성 움직임과 에코 패러다임의 흐름을 집중 조명한다. 29일 오후 11시 5분부터 방송되는 2편 '에코타운의 성공 조건은?'에서는 국내 지자체들의 에코타운 조성 움직임을 살펴보고, 역시 에코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의 계획과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친환경 분야 기술력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앞선 국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마비 허스타드'는 에코타운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하마비 허스타드에서는 진공흡입시스템에 의한 쓰레기 수거 방식이 도입돼 지하에 매설된 관을 통해 마치 진공청소기가 먼지를 빨아들이듯 쓰레기봉투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오'폐수 처리 과정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서 그것을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산업혁명의 중심지였던 영국의 수도 런던이 환경도시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태양광과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고, 빗물을 모아 정원을 가꾸거나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등 개발하고 활용 가능한 모든 재생에너지를 활용해서 탄소 배출 제로 목표의 주택을 실현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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