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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퇴장·판정시비… 대구FC, '위기탈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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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서 포항과 격돌

승부 조작, 퇴장, 판정 시비 등 '삼중고'(三重苦)에 시달리고 있는 대구FC가 '한지붕 아래'에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지역 더비'를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대구는 23일 오후 7시 대구시민축구장에서 포항과 K-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승부 조작 사태로 '공수' 핵심 선수를 잃은데다 이달 17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대구의 신형 공격 엔진으로 부상한 '듀오' 김민구'끼리노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고, 대구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유경렬마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

이영진 감독도 17일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받아 이날 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고, 손현준 코치도 5월 18일 열린 FA컵 32강전에서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7월 20일부터 한 달간 출전 정지를 받은 상태다. 여기에다 최근 2경기 연속 판정 시비로 경기를 내주다시피 해 이번엔 '심판 괘씸죄' 논란을 떨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됐던 대구의 '새 피' 브라질 용병 마테우스는 체력 보강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1위 전북 현대(승점 37) '따라잡기'에 갈 길 바쁜 포항(승점 33'9승6무3패)도 이날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대구를 잡고 전북과의 승차를 줄일 작정이다. 특히 포항은 올 4월 컵 대회에서 0대1 패배, 5월 2대2 아쉬운 무승부를 안긴 대구에 설욕을 벼르고 있다.

상주 상무(승점 21'5승6무7패)는 23일 오후 7시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6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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