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年 4강주역 유상철, 감독 부임 후 첫경기 승리로 장식
2002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대전 신임 감독(40)이 지도자로서 프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17일 대전의 신임 감독으로 임명돼 지휘봉을 잡게 된 유상철 감독의 대전은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3분 조홍규의 헤딩골로 강원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경기의 주도권을 강원에 내준 듯 했으나 이내 골을 성공시켜 승점 3점을 얻은 것이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110일 동안 이어진 18경기 연속 무승(6무 12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18점으로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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