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정시와 사랑에 빠진 대구…

'서정시 3편을 외우자'는 슬로건으로 서정시 보급운동을 펼치는 대구문화재단이 시민들에게 이메일을 통한 서정시 배달에 나섰다.

대구문화재단은 최근 독자들의 신청을 받아 7월 말부터 매주 1회 애니메이션을 곁들인 서정시 낭송을 온라인을 통해 배달한다고 밝혔다. 서정시 낭송 이메일은 그림 혹은 사진, 애니메이션 등에 시인이나 전문낭송가의 낭송을 덧입혀 독자들이 시청각을 통한 서정시 감상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이 서비스는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에서도 감상과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서정시를 배달받고 싶은 독자들은 '서정시 낭송 신청합니다'는 제목으로 이메일(jinjin707@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문화재단 김순규 대표는 "매주 월요일 아침 배달되는 서정시 한 편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잠깐의 시간을 활용해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대구시민 전체에 확산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정시 읽기와 낭송회 중심의 '서정시 읽는 도시-대구' 사업을 시작해 8일 경혜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교육청을 비롯해 시'구립 도서관 등을 순회하며 총 14회 열고 있고 있다. 053)422-1210.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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