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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수해대책 모색… 도심지 침수 예방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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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나라당은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수해대책관련 당정협의를 갖고 ▷기후변화를 감안한 방재기준 마련 ▷도심지 침수 예방 대책 ▷산사태 방지방안 ▷방재기관 간 유기적 의사소통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재난관련 뉴스를 들으면서 '100년 만의 폭우(폭설)'이라는 표현을 자주 들었다"며 "방재대책 역시 이 같은 기후변화를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2일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문한 방재관련 예산이 우선적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수해피해를 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내 테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하고 TF활동을 통해 마련된 대책이 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소방방재청 산하 방재연구소를 국립방재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해 상시 재난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재해예방과 관련한 협력체계도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5일까지 각종 재난현장의 응급복구를 마무리 하는 한편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세를 통해 재해지역을 돕기로 했다.

이날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26일부터 내린 중부지역 집중호우와 관련 현재 9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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