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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 휴대폰 전자파 차단 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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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금재 이용 전자파 흡수 소멸시켜

휴대폰 등 전자파 유해성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업체가 전자파를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 발명특허를 출원했다.

㈜APE는 지난달 특허청을 통해 '휴대폰 전자기기에서의 전자파 차폐구 및 그 차폐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휴대폰이나 PC에서 쓰이고 있는 전자파의 차단 방법은 대부분이 '반사법'으로 입사된 전자파를 반사하거나 산란시키는 방법이다. APE 측은 "이러한 방법은 입사 에너지를 소멸시키는 것이 아니고 다른 방향으로 반사하거나 산란시키는 방법이어서 전자파의 양이 변하지 않는다"며 "반사된 전자파가 우회해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APE가 특허 출원한 전자파 차단 기술은 스텔스 무기나 특수 반도체 센서에 쓰이는 방법과 유사한 것으로 전자파를 그대로 흡수하는 방식이다. 김정훈 대표는 "니켈과 철, 텅스텐 등을 합금한 '슈퍼멀로이'를 이용해 전자파를 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 기술을 통하면 전자파 에너지를 모두 열에너지로 변환해 소멸시키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다.

APE 측은 특허출원한 흡수소재의 전자파 흡수효율이 휴대전화에서 차폐재로 많이 쓰이는 알루미늄 소재 대비 4천900배, 구리 대비 3천 배, 페라미트 대비 300배, 니켈 대비 150배 높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특허출원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파 흡수 소재를 적용한 케이스 및 전자파 차단 격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며 "또 기술을 군사용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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