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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문경새재아리랑 전파 힘쓰는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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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아리랑공정'과 일본의 '독도공정'으로 우리 민족문화와 영토에 대한 애정이 절실한 때, 우리나라 아리랑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문경새재아리랑'을 드높이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경문화원 현한근(58) 원장이 이 행사를 여는 주인공이다. 지난해 4월 1일 문경문화원장에 취임한 현한근 원장은 문화원장으로는 젊은 축에 든다. 그러나 문경문화원을 대를 이어 가꾸어가고 있다.

몇 해 전 작고한 부친 현기원 씨가 오랫동안 문경문화원의 창립에서부터 중흥할 때까지 임원으로 일해 왔다. 그 후 부친을 이어 문경문화원에 발을 디딘 현 원장. 부원장으로 10년 이상 재임하다가, 작년 250여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원장에 추대됐다.

지방자치와 함께 각 지역의 고유문화가 더욱 소중하게 인식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문경도 고유문화가 새로운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까 하는 것이 그의 고민이었다.

그러나 그는 확고한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 '문화란 중첩적으로 사람들이 쌓아온 멋'인데, '그렇다면 조급하게 무엇을 이룩해야 하겠다는 것은 욕심'이라는 인식이 공감을 일으킨다.

그래서 현재의 문경과 문경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일이 중요하다는 방향을 잡은 것이다.

그래서 얼마 전 '문경의 탄광'이라는 자료집을 내놓았고, 지금은 '문경의 상가'라는 자료집을 조사 수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문경새재전국휘호대회도 성황리에 열었다. 1천만 서예인들에게 문경을 홍보하면서 문경의 지역 이미지를 높여보겠다는 취지에서 연 행사다.

최근 현 원장이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은 8월 7일 열리는 '문경새재아리랑제'다. 경상북도와 문경시의 관심과 배려, 현 원장의 철학에 바탕을 둔 이번 아리랑제는 시기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중국이 우리의 아리랑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것이란 '아리랑공정'이 우리 민족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기이기에 그 의미는 크다. 여기다가 일본이 '독도공정'을 시작 '홀로아리랑'이라는 우리 민요풍 가요가 더욱 소중한 때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아리랑제에는 '청소년이 부르는 문경새재아리랑'이 새롭게 신설돼 관심을 끈다. 문경서중학교 이광희 교장의 도움으로 이 학교 학생들이 문경새재아리랑을 배워 무대에 서게 된다. 이 밖에 문경시민들이 문경새재아리랑을 직접 부르는 '시민경창대회'도 연다.

글'사진 고성환 시민기자 hihero2003@daum.net

멘토:고도현기자 dory@msne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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