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금난새의 해설로 15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비제 카르멘' 공연에 대구지역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주목을 끌고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김정화(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교수)를 비롯해 소프라노 이화영(계명대 성악과 교수), 바리톤 오승용(경북대 출강) 등이 갈라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인천을 적실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열리는 이번 오페라 공연은 비제의 '카르멘'을 시작으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라 보엠' 등 3개 작품이 시리즈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인천 시민들에게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여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의 대중화에 기여하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대구 오페라하우스의 경우 이미 지난해부터 갈라콘서트 형식의 '아하! 오페라'를 공연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 후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유러피언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다.
메조소프라노 김정화는 경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뻬스까라 국립음악원을 졸업(DIPLOMA)하였으며, 이탈리아 로마 A.I.D.M 아카데미아에서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현재 계명문화대학 생활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소프라노 이화영은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MARIA CANIGLIA 국제성악콩쿠르 1위 등 국제성악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탈리아 오페라극장 '라보엠' 데뷔 후 유럽의 여러 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수녀 안젤리카' 등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계명대 성악과 교수를 맡고 있다.
바리톤 오승용은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수료하고, 주셉빼 디 스테파노 콩쿠르 1위, 비오띠 발세지아 콩쿠르 1위 등 10여 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했다. 경북대에 출강하고 있다.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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