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구재즈축제'가 12일 무료공연 '한여름밤의 재즈 카니발'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날 오후 7시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열리는데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재즈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재즈의 낭만을 선사한다.
12일에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주인공 JK김동욱 트리오인 '제브라'(ZEBRA)와 2003년 설립돼 재즈 강국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국내 최고 오케스트라 '서울 솔리스트 재즈 오케스트라', 깔끔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라틴 음악을 추구하는 재즈 밴드 '모히또 리꼬'(Mojito Rico)가 무대에 올라 열정을 쏟아낸다.
한여름밤의 재즈 카니발은 12일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13일 오후 7시에는 재즈와 클래식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일본의 인기팀인 'De Cuatro Hojas'와 대구를 대표하는 팀인 '백진우 재즈 밴드', 재즈 베이시스트 김창현을 중심으로 구성된 '김창현 밴드' 등이 공연을 펼친다. 14일 오후 7시에는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의 젊은 재즈 연주자들이 모인 '프렐류드'와 재즈에다 펑키(FUNKY)의 색깔을 포함시킨 'JH group',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이면서 흑인 특유의 재즈 감각을 지닌 '애쉬튼 무어' 등이 공연한다. 문의 053)744-5235.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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